예체능학원 피아노 음악 학원 다 죽는다

2020. 3. 23. 15:22음악계 뉴스 및 정보

 

예체능학원 피아노 음악 학원 다 죽는다

 

어제 코로나 관련뉴스로 "예체능학원 고사직전" 이라는 글을 봤어요.

기사 내용은 다른 일반 학원은 동영상 강의라도 가능하지만

예체능학원은 일부수업을 제외하고는 동영상 강의가 불가능하다는 내용이예요.

이로인해 국영수 과목의 대형학원은 그래도 매출감소 속에서라도

어느정도 대응할 방법이라도 있지만

예체능계열의 학원은 아예 문을 못 열게됨으로서

대응할 방법조차 없다는 내용입니다.

아래 관련 기사 올려드릴께요~

 

 

23일 서울시내 학원가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일선학교 개학이 계속 연기되자

학원 상당수가 '더는 문을 닫을 수 없다'며 다시 개원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9일 서울 학원과 교습소 휴원율은

26.5%(2만5천231곳 중 6천681곳 휴원)로

13일 42.1%(1만627곳)에 견줘 크게 떨어졌다.

이 가운데 국어·영어·수학 등 일반 교과과목을 가르치는 학원 상당수가

문을 연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일 이들 학원이 밀집한 강남·서초구의 학원 휴원율은 23.91%에 그쳤고,

메가스터디학원·종로학원 등 대형 입시 학원도 대부분 개강한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음악·미술·체육 등 예체능 학원들은 여전히 문을 닫은 채 지낼 수밖에 없다.

일부 예체능계 지망생을 제외하면 배우는 내용이 입시와 관련성이 떨어지는 데다,

몸을 움직이는 수업은 침이나 땀이 튀어 감염 위험이 높을 수 있다며

학생들이 쉽사리 돌아오지 않아서다.

개원해도 사실상 휴업이나 마찬가지여서 경제적 어려움이 큰 상황이다.

강서구 방화동의 피아노 학원 원장 A씨도 "매일 건반을 소독하는 등

최선을 다해 방역하고 있지만 60여명 중 10명 남짓만 나온다"고 말했다.

그는 "영어나 수학은 온라인으로라도 수업할 수 있지만, 피아노는 대면 지도가 필요해

아예 수업을 중단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고개를 저었다.

 

 

그동안 국영수 주요 과목들은 이미 동영상강의 인프라가 깔려있지만

예체능쪽으로는 인프라가 미비돼있어서 지금 당장 동영상강의를

준비하기가 쉽지않고

또 가장 중요한 부분일 수 있겠지만,,

국영수 일반과목은 입시에 필요한 과목이니까 하늘이 두쪽나도

동영상강의라도 받게하려 애쓰지만

예체능 과목은 그에비해 반드시 해야된다는건 아니라 

우선순위에서 한참 밀리는것 같아요.

더구나 지금 당장도 그렇지만  장기적으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경기침체가 가시화되고 대부분의 가정에서 수익이 줄어들게될경우

가장먼저 줄이는게 이런 예체능계열의 수강이 아닐까 생각되어

예체능관련 종사자들의 시름은 더욱 깊어만 가는것 같아요.

 

 

 

 

그런데,,,  안타깝게도 정부당국의 정책이나 지원책은 아직 전무한것 같아요.

현재로선 그냥 지원금이나 신청하고 일단 알아서 버텨라 수준이네요. . ㅠ

또한 교육부장관은 얼마전 브리핑에서 휴원 권고조치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세무조사나 소방점검등을 통해 학원문을 닫게할수도 있다는

무시무시한 협박도 서슴치않네요

 

아래 관련기사 조금 더 올려드릴께요

 

 

어려움에 부닥친 예체능 학원들을 별도로 지원할 대책은 없는 상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예체능 학원이 일반 학원보다 더 큰 어려움을 겪는다는 건 알고 있지만

예체능 학원만을 위해 별다른 대책을 마련하지는 않았다"며

"영세 학원 등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을 위해 마련한

'코로나19 피해기업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신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학원 휴원율 하락에 대해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개학 연기 브리핑에서

'사회적 거리두기'에 학원도 협조하고 동참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호소하고

그것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면 또 다른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임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이는 교육부가 국세청·경찰·소방 등과 함께 대형학원 위주로 현장 점검에 나서

휴원을 압박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안타깝지만 현재 상황으로선 어쩔수가 없는것 같아요.

예체능게열 종사자들이 일단 사회적으로 주요 관심계층에서 벗어나있어서

모든 대책마련에서 후순위로 밀려나있는 상황이므로 

가슴아프지만 상황을 인식하고 정말 잘 버텨내야 할것 같습니다.

정부나 관련기관에선 일단 예체능학원 관련해서 현재로선 무대책입니다.

앞으로라도 상황인식을 해서 어려움을 덜어줄수있는 지원책이 나오길

간절히 바래보지만 그렇게되기 전까진 우리, 여러분들 스스로 이 어려움을

잘 버텨낼수 있도록 마음을 단단히 먹고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다음 포스팅때는 정부와 관련기관의 지원책이 나왔다는 좋은 소식을 갖고

다시 글을 올릴수있게 되기를 희망합니다.